19일 금융위원회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해 중개업자에게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보유한 3만개 유망혁신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국 각지의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우수기업을 상시 추천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기청 창업기업 데이터베이스(DB)에 접속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해 보다 쉽게 투자대상 기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크라우드 펀딩 관련 몇개 중개업체가 등록했나
☞5개 중개업체가 등록 신청했다. 오는 25일 크라우드펀딩 제도 시행 첫날 3개 이상 중개업체가 즉시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류가 미비한 부분을 보완하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더 많은 중개업체가) 등록할 것이다.
☞K-OTC BB는 금융투자협회가 개설한 장외시장이다. 비상장기업 주식의 원활한 거래를 통한 투자자 자금 회수를 지원하기 위해 전용 사이트를 신설할 예정이다. K-OTC BB를 통해 거래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투자한 비상장기업 주식의) 가격을 알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거래는 참여 증권사를 통해 이뤄진다.) K-OTCC BB에서 형성되는 가격이 시장 가격에 반하는 수준으로 형성되지는 않을 것이다. 펀드에서도 가치 평가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KOTC BB에 크라우드 펀딩 게시판을 따로 만든다는 뜻인지
☞그렇다. 다만 법을 설계할 때 개인 투자자는 1년동안 (주식을) 못팔도록 하는 전매제한이 있다. 반면 전문투자자는 언제든 팔 수 있다.
◆매칭펀드 조성해 지원한다고 했는데 얼마나 지원하나
☞투자금액을 미리 정한 것은 아니다. 전문 운용사를 선정해 투자하도록 할 예정이다.
◆일반인 투자는 어떻게 하나
☞일반인이 좋은 기업 펀딩에 참여해 좋은 투자 수익률을 얻으면 좋을 것이다. 그래서 중소기업도 참여하도록 했다. 기대수익률이 몇프로인지는 말할 수 없다. 투자자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 접속해 전반적인 내용을 알 수 있다. 이 사이트에서 다시 중개업체 사이트로 갈 수 있고 이 곳에서 투자할 수 있는 기업을 보고 선택이 가능하다. 좋은 기업을 많이 발굴해서 높은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중개업체들이 많은 노력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크라우드펀딩 형식은 기부형, 후원형, 증권형, P2P형 4가지가 있다. 이번 제도는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이고 기부형, 후원형 크라우드 펀딩은 지금도 할 수 있다.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해 건전한 크라우드 펀딩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P2P형 크라우드 펀딩은 적절한 대출 형태로 잘 이뤄지고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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