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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25일 시행되는 크라우드펀딩…어떻게 운영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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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권해영 기자] 금융당국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시행에 앞서 크라우드펀딩 주식 거래 전용시장 개설, 우수기업 정보제공, 투자자참여 확대 등을 담은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오는 25일 시행되는 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을 통해 다수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십시일반 투자금을 모아 자금이 필요한 초기기업에 자금을 조달하는 제도다.

19일 금융위원회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해 중개업자에게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보유한 3만개 유망혁신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국 각지의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우수기업을 상시 추천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기청 창업기업 데이터베이스(DB)에 접속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해 보다 쉽게 투자대상 기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다음은 김학수 금융위 자본시장국장 일문일답.

◆크라우드 펀딩 관련 몇개 중개업체가 등록했나

☞5개 중개업체가 등록 신청했다. 오는 25일 크라우드펀딩 제도 시행 첫날 3개 이상 중개업체가 즉시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류가 미비한 부분을 보완하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더 많은 중개업체가) 등록할 것이다.
◆K-OTC BB를 통해 어떻게 거래가 이뤄지나

☞K-OTC BB는 금융투자협회가 개설한 장외시장이다. 비상장기업 주식의 원활한 거래를 통한 투자자 자금 회수를 지원하기 위해 전용 사이트를 신설할 예정이다. K-OTC BB를 통해 거래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투자한 비상장기업 주식의) 가격을 알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거래는 참여 증권사를 통해 이뤄진다.) K-OTCC BB에서 형성되는 가격이 시장 가격에 반하는 수준으로 형성되지는 않을 것이다. 펀드에서도 가치 평가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KOTC BB에 크라우드 펀딩 게시판을 따로 만든다는 뜻인지

☞그렇다. 다만 법을 설계할 때 개인 투자자는 1년동안 (주식을) 못팔도록 하는 전매제한이 있다. 반면 전문투자자는 언제든 팔 수 있다.

◆매칭펀드 조성해 지원한다고 했는데 얼마나 지원하나

☞투자금액을 미리 정한 것은 아니다. 전문 운용사를 선정해 투자하도록 할 예정이다.

◆일반인 투자는 어떻게 하나

☞일반인이 좋은 기업 펀딩에 참여해 좋은 투자 수익률을 얻으면 좋을 것이다. 그래서 중소기업도 참여하도록 했다. 기대수익률이 몇프로인지는 말할 수 없다. 투자자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 접속해 전반적인 내용을 알 수 있다. 이 사이트에서 다시 중개업체 사이트로 갈 수 있고 이 곳에서 투자할 수 있는 기업을 보고 선택이 가능하다. 좋은 기업을 많이 발굴해서 높은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중개업체들이 많은 노력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크라우드펀딩 형식은 기부형, 후원형, 증권형, P2P형 4가지가 있다. 이번 제도는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이고 기부형, 후원형 크라우드 펀딩은 지금도 할 수 있다.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해 건전한 크라우드 펀딩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P2P형 크라우드 펀딩은 적절한 대출 형태로 잘 이뤄지고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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