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장은 지난 2007년 서울고법 재판장 재임 당시 성균관대 전 조교수 A씨에게 패소판결을 했다가 결과에 불만을 품은 A씨로부터 석궁 테러를 당한 바 있다.
이후 의정부지법원장과 서울행정법원장 등을 역임하고 2014년 대전고법원장에 부임한 박 원장은 최근 법원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 왔다. 1982년 법복을 입은 지 34년 만이다.
박 원장은 대전고법 원장에 재임할 당시 판사들의 업무경감을 목적으로 일부 재판을 맡아보면서 화제를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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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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