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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디지털단지에 새 둥지 트는 중기硏

최종수정 2016.01.16 11:28 기사입력 2016.01.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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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연구원이 새 사옥으로 마련한 구로디지털단지 인근 태웅빌딩.

중기연구원이 새 사옥으로 마련한 구로디지털단지 인근 태웅빌딩.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중소기업연구원(중기연구원)이 새 사옥을 마련, 이전한다.

중기연구원은 중소기업 정책 등을 연구하는 국내 최대 연구기관으로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중앙회 소유 중소기업DMC타워에 입주해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중기연구원은 지난달 서울 신대방동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지상 8층(연면적 3433㎡) 건물을 매입했다. 이달 중 인테리어 공사에 착수해 이르면 다음 달 말 이전한다.

중기연구원은 빌딩 매입에 85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취득세와 인테리어 공사비, 이사비용 등을 감안하면 이전에만 100억원이 넘는 돈이 들어간다. 지난해 초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중기연구원은 50억원 정도를 그동안 쌓아놓은 기금으로 마련하고, 나머지는 중소기업청의 승인을 받아 시설자금 명목으로 빌렸다.

중기연구원이 대출까지 받아가며 새 사옥을 마련한 데는 말 못할 속사정이 있다. 10억원이 넘는 연간 임대료(관리비 포함)가 버거웠던 것이다. 지난해 연간 예산은 105억원. 임대료가 1년 예산의 10%에 달한다.
1993년 중기중앙회의 부서 단위로 출발한 중기연구원은 2004년 독립했다.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 준공 전까지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 세 들어 있었다.

하지만 중소기업DMC타워 준공 당시 국내 경기상황이 좋지 않아 공실이 발생했자 중기연구원은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

지하 6층, 지상 20층 높이로 연면적 6만1894㎡짜리 인텔리전트빌딩인 중소기업DMC타워는 지하철 6호선과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에 있다. 이 때문에 상암동에서 가장 임대료가 비싼 곳으로 꼽힌다.

최병욱 중기연구원 부장은 "대출 이자를 제하고도 사옥 이전으로 매년 6억원 정도의 비용이 절감된다"며 "현장 가까이에서 중소기업 지원기관의 역할을 하기 위해 과거에 구로공단이, 지금은 국내 벤처 1번지로 상징성이 큰 구로디지털단지 부근에 사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중기연구원은 전체 공간의 3분 1 정도는 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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