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18일부터 27일까지 ‘2016년 상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37명 모집
이 사업은 구 특성에 맞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사업을 발굴해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술습득 등 취업능력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된다.
신청대상은 사업 참여일인 3월2일 현재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자로 가족 합산 재산이 2억원 이하여야 하며, 가구소득이 기초생활수급자 선정기준에 따른 중위소득 60%이하면 가능하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수급자나 접수일 기준 2년 연속 참여한 자, 공무원의 배우자 및 가족, 기타 자치단체장이 근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자 등은 참여자격에서 제외된다.
참여사업은 ▲취약계층에게 나무를 다루는 기계사용법과 생활용품 및 각종 목공예품 제작기술을 전수해 관련업종에 취·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딱따구리나무 공방 운영사업’▲ 무료로 고장난 우산을 고쳐주고 무뎌진 칼을 갈아주며 주민들에게 물건 재활용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는‘칼갈이·우산수리센터 운영’ 등이다.
또 ▲다문화가족 외국인에게 교육·상담·정보제공 등으로 한국생활을 위한 조기정착을 도와주는‘다문화가정정착지원사업’▲ 낡은 담장을 마을특색에 맞는 도심 속 새로운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벽화그리기사업’▲ 도심 내 유휴지를 활용한 자투리공간에 텃밭을 조성하는‘도시텃밭가꾸기사업’등 총 10개 사업이 있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근무시간은 사업에 따라 주 25시간 내외로, 급여는 시간당 6030원이다. 간식비 3000원과 주·월차수당이 별도로 지급되며 4대보험도 적용된다.
구는 신청자 재산, 소득, 공공일자리 참여횟수 등 선발기준과 참여제외 대상자 여부를 심사해 2월말 참여자를 최종 선발한다.
참여희망자는 18일부터 27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8일간 사업신청서, 정보제공동의서, 건강보험증 사본, 신분증 등 서류를 구비해 신청자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지역공동체일자리는 저소득층에게 한시적인 공공분야의 일자리를 제공해 줌으로써 생계를 보장하고 민간기업으로의 취업과 창업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데 취지가 있다”며“앞으로도 저소득층이 생계안정을 위해서 뿐 아니라 취업능력을 더욱 배양해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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