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읽다]겨울철, 비타민 D 결핍 주의

2014년 총 진료인원 3만1000명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겨울철에는 비타민 D 결핍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부족한 햇빛에 뺘가 약해집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야외활동이 적은 겨울을 맞아 ‘비타민D 결핍(E55)'에 대해 최근 5년간(2010~2014년)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 2014년 기준 진료인원은 약 3만1000명, 총진료비는 약 16억 원으로 연평균 증가율이 각각 77.9%, 52.8%로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연령구간은 2010년은 10세미만 소아, 2014년은 50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5년간 (2010~2014년) 진료인원은 2010년 약 3000명에서 2014년 약 3만1000명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3만명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은 77.9%에 이르렀습니다.

총 진료비는 2010년 약 3억원에서 2014년 약 16억원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13억원이 증가하여 연평균 증가율은 52.8%를 보였습니다.

2010년은 10세 미만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지만 2012년 이후 적극적인 건강검진 등의 이유로 40대, 50대 진료인원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비타민D 결핍은 비타민D가 부족하여 성장장애 또는 뼈의 변형이 생기는 질환으로 ‘구루병’, ‘골연화증’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D 결핍은 비타민D가 부족하여 생기는 병이므로 예방을 위해 평소 비타민D를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당한 야외활동으로 햇빛을 받아 비타민D 생성을 돕고 계란 노른자, 버터, 우유 등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된 음식물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