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제임스 고만 모건스탠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그레고리 플레밍 자산운용 사장이 다른 기회를 찾아 회사를 떠난다”며 "점차 규제가 강화되는 금융 환경에 트레이딩 부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켈러허 헤드가 적합할 것으로 판단해 차기 자산운용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자산운용 사장에서 물러나는 플레밍은 금융위기 때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거친 후 2007~2009년 메릴린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일했다.
플레밍이 모건스탠리의 자산운용 부문 사장을 맡은 뒤 이 사업 부문은 전체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책임지는 부서로 급부상했다. 또 그는 시티그룹의 스미스 바니와의 합병을 주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CEO 자리에 오르기 힘들 것으로 판단, 회사를 떠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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