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건국대에 따르면 생명과학특성학과 학부 4학년 이다현(23·여·사진) 씨는 암세포의 소포체에만 작용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신약후보물질 관련 연구논문을 지난달 30일 국제학술지 '캔서 레터스(Cancer Letters)' 온라인판에 올렸다.
소포체는 세포의 소기관으로, 다른 소기관과 물리적 접촉을 통해 세포에 상호작용을 일으킨다. 이씨의 연구 성과를 활용하면 암세포의 소포체만 활성시켜 정상세포에는 아무런 독성을 끼치지 않으면서 암세포만 죽일 수 있다.
이씨는 3학년 2학기부터 분자세포생물학 연구실에 학부연구생으로 참여해 이같은 성과를 냈다. 또 지난 1년간 학부연구참여를 통해 SCI급 논문에 주저자로 1편, 공저자로 5편 등 총 6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씨는 지난해 가을학기 건국대 대학원 석사예약입학제에 지원해 2016학년부터 대학원 생명과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밟게 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이유·임영웅 손잡고 '훨훨'…뉴진스 악재에 '떨...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