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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학부생이 항암물질 연구논문 국제학술지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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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건국대학교 생명과학특성학과 학부생이 새로운 항암물질을 연구한 논문을 SCI(과학기술논문 색인지수)급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6일 건국대에 따르면 생명과학특성학과 학부 4학년 이다현(23·여·사진) 씨는 암세포의 소포체에만 작용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신약후보물질 관련 연구논문을 지난달 30일 국제학술지 '캔서 레터스(Cancer Letters)' 온라인판에 올렸다.
캔서 레터스는 논문 인용 횟수에서 상위 11%에 드는 유력 학술지다.

소포체는 세포의 소기관으로, 다른 소기관과 물리적 접촉을 통해 세포에 상호작용을 일으킨다. 이씨의 연구 성과를 활용하면 암세포의 소포체만 활성시켜 정상세포에는 아무런 독성을 끼치지 않으면서 암세포만 죽일 수 있다.

이씨는 3학년 2학기부터 분자세포생물학 연구실에 학부연구생으로 참여해 이같은 성과를 냈다. 또 지난 1년간 학부연구참여를 통해 SCI급 논문에 주저자로 1편, 공저자로 5편 등 총 6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지도교수인 신순영 교수는 "학부생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는 것은 이례적이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부작용 없는 새로운 개념의 항암 후보 물질을 도출하는데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씨는 지난해 가을학기 건국대 대학원 석사예약입학제에 지원해 2016학년부터 대학원 생명과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밟게 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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