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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재-황희찬 골' 올림픽대표팀, UAE 2-0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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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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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신태용호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친선경기에서 어렵게 승리했다.

신태용 감독(46)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위치한 알샤밥 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UAE를 2-0으로 꺾었다. 경기결과는 이겼지만 내용에서는 여러 가지 숙제를 남겨 아쉬움이 있었다.
한국은 진성욱(23)을 원톱으로 내세운 선발 라인업으로 UAE를 상대했다. 좌우 빠른 측면 공격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UAE 역시 유연한 개인기를 앞세워 맞대응했다.

전반 23분에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강상우(23)가 뛰어들면서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전반 34분에는 김승준(22)이 절호의 찬스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외면해 땅을 쳤다. UAE의 저돌적인 대시에 몇 차례 공격수들을 놓치면서 위기에 몰렸지만 한국은 이를 파울로 끊어내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후반전이 되자 신태용 감독은 벤치에 앉혀 놨던 주축 멤버들을 교체 투입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이슬찬(23)과 류승우(23), 박용우(23)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전반전에 불안했던 중앙 미드필더 라인에 중심이 잡히면서 한국은 점유율을 높여갔다.
후반 16분에 선제골이 터졌다. 이영재(22)가 골문 앞에서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그물을 갈랐다. 상대 수비진의 집중력이 순간적으로 떨어졌을 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31분에는 교체로 들어왔던 황희찬(20)이 좋은 기회를 놓쳤다. 류승우가 찔러준 침투패스를 페널티박스 안에서 받아낸 뒤 골문 왼쪽을 노려 넘어지면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간발의 차로 빗나갔다.

후반 43분에 추가골이 나왔다. 상대 수비수이 헤딩 실수를 한 것을 틈타 권창훈이 오른쪽에서 공을 잡아서 곧바로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를 황희찬이 차서 빈 골문 안에 넣었다. 이후 2점차 리드를 잘 지킨 한국은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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