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현의 영입으로 포항은 공격력을 업그레이드 함과 동시에 전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 양동현은 186cm의 큰 키에 의한 공중볼 강한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뛰어난 발기술과 힘, 슈팅 능력까지 겸비한 공격수이다.
2005년 울산 현대에서 데뷔한 양동현은 2007년 하우젠 컵 우승 등에 공헌하였으며, 2007년 윈저어워즈 스트라이커상을 수상하였다. 2009년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한 양동현은 여덟 골을 넣으며 프로 무대에서 자리를 잡고 그 해 6월 ‘허정무호’에 승선,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도 두 차례 출전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1년엔 11골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2014년 트레이드를 통해 울산으로 복귀했다.
2015 시즌에는 서른 경기를 뛰며 여덟 골과 도움 세 개를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K리그 통산 이백스물네 경기에 나서 쉰여덟 골 스물여덟 도움을 올렸다. 포항은 K리그 대표 공격수 양동현의 탁월한 공격력과 풍부한 경험이 팀에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으며, 라자르와 함께 힘 있는 공격라인을 구축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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