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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슈퍼볼 광고 블록버스터급으로 만든다

최종수정 2015.12.31 10:38 기사입력 2015.12.3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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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버그 등 세계적 감독과 손잡고 제작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차가 피터 버그 등 세계적인 영화 감독들과 손잡고 제네시스 홍보영상을 제작한다. 이 영상은 2월 미국에서 열리는 슈퍼볼에서 공개된다.
현대차 슈퍼볼 광고 제작에 참여하는 피터 버그(좌) 감독과 야누시 카민스키 촬영감독(우)

현대차 슈퍼볼 광고 제작에 참여하는 피터 버그(좌) 감독과 야누시 카민스키 촬영감독(우)


1일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피터 버그, 프레드릭 본드, 아론 스톨러, 야누시 카민스키 등 세계적인 영화 감독들이 현대차의 슈퍼볼 광고를 제작하기 위해 뭉쳤다. 영화 '핸콕' '킹덤' '론서바이버'를 연출한 버그 감독은 두 편의 광고를 제작한다. 배우 겸 감독, 작가로 유명한 버그 감독은 영화와 광고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 '찰리 컨트리맨' 감독인 본드는 '최고 창의적인 감독'에 선정되는 등 창의성을 인정받고 있다. 2014년 현대차의 월드컵 광고 '붐(BOOM)'을 제작한 스톨러 감독도 또다시 현대차와 손을 잡았다.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스톨러 감독은 스토리텔링 능력이 뛰어나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쉰들러 리스크' '라이언 일병 구하기'로 아카데미 촬영상을 수상한 카민스키 촬영감독이 영상을 책임진다. 현대차 미국법인 마케팅 총괄인 딘 에반스 부사장은 "세계적인 감독들이 제작하는 슈퍼볼 광고는 기억에 오래 남을 명작이 될 것"이라며 광고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미국프로풋볼리그(NFL) 공식 후원사인 현대차는 2월7일 열리는 슈퍼볼에서 시청률이 가장 높은 프리킥 타임 광고를 확보했다. 이번 슈퍼볼은 50회를 맞아 그 어느때보다도 높은 시청률이 예상된다. 현대차는 또한 경기 전 60초 광고 1편, 하프타임 전 30초 광고 2편 등을 내보낸다. 이들 광고에서는 현대차가 공을 들이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홍보하면서 제네시스 EQ900(해외명 G90) 모델을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의 안전성, 기술, 편의성도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 2008년부터 7년 연속 슈퍼볼 광고를 진행했지만 지난해는 불참했다. 공식후원사가 되면서 올해 2월 슈퍼볼에 복귀하는 것이다.

한편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홍보 영상인 '메시지 투 스페이스'는 미국 최대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가 선정한 '올해의 톱 비디오'에 선정됐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한해동안 자동차 회사가 제작한 주요 홍보 영상을 대상으로 누리꾼들의 투표를 거쳐 '올해의 톱 비디오' 10개를 발표하는데 메시지 투 스페이스는 총 7153만3665건의 조회수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4월 공개된 이 영상은 제네시스를 활용해 우주 비행사인 아빠에게 보내는 딸의 초대형 메시지를 만들어 낸다는 내용이다. 이 영상은 지난해 6월 칸 국제광고제에서 총 3개의 '동사자상'을 받았으며 작년 11월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3개 대상을 휩쓰는 등 호평을 받아왔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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