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프로그램 우수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 수상
2008년부터 국내 민간기업 최초 탄소중립 참여…'탄소중립기업 1호' 인증 받아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소니코리아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최하는 탄소중립 프로그램 성과보고대회에서 '탄소중립 프로그램 우수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소니코리아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참여해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체계적으로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환경 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탄소중립기업 1호' 인증을 받고,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소니코리아는 2000년부터 에너지 사용량 자체측정설비를 구축하고 2003년에는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에너지 사용량을 탄소배출량으로 환산하는 등 탄소배출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선진적으로 마련했다. 2008년부터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한국에너지공단의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참여해 탄소 배출량의 30%를 상쇄한 것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는 50%까지 그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모리모토 오사무 소니코리아 대표는 "소니코리아는 2050년까지 환경에 대한 영향을 '0'으로 만들기 위한 소니 본사의 글로벌 환경 프로젝트인 '로드 투 제로(Road to Zero)' 계획에 적극 동참해 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환경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하게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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