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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장중 11년래 최저…강달러에 美 수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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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브렌트유가 11년만에 최저치로 내려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런던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장중 71센트(2%) 하락한 배럴당 36.17달러로 2004년 7월1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브렌트유는 36.88달러를 보이며 지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다. 브렌트유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37% 하락했는데 이 대로라면 3년 연속 연간 기준 마이너스다.
지난주 미국이 금리를 인상한 이후 달러 가치가 뛰면서 유가는 더 떨어지고 있다.

여기에 미국이 자국산 원유 수출 금지를 해제하기로 하면서 유가 추가 급락 가능성이 커졌다. 골드만삭스는 셰일 원유를 시추하는 미국의 원유 리그(시추정) 숫자가 4주 연속 증가하다가 최근 바닥을 찍고 다시 증가하고 있다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원유 공급 증가 문제가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란은 원유 공급을 확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의 원유 생산은 하루 평균 1000만배럴을 넘어서면서 구소련 체제 붕괴 이후 최고치를 기록중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매일 3150만배럴 이상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반면 엘니뇨 등의 이유로 지구 북반구가 이례적으로 따뜻한 겨울을 겪으면서 에너지 수요는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유 시장 수급 불균형 문제가 단기간 안에 해결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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