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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 아이디어, 기업에 기술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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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IP마이스터 프로그램 5기' 수료·시상식 개최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와 중소기업청,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가 주관하는 '직무발명 역량을 갖춘 예비 기술전문가 양성사업(IP Meister Program)' 제5기 수료식과 시상식이 22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렸다.
'IP Meister Program'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생이 창의적인 문제 해결능력과 지식재산 창출역량을 가진 예비 기술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기업이 산업 현장에서 해결이 필요한 다양한 문제를 제시하면, 학생들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 중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은 온라인교육, 소양캠프, 찾아가는 컨설팅 등의 과정을 통해 특허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아이디어를 개선하고 지식재산권으로 권리화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5회째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올해에만 890건의 아이디어가 신청·접수돼 이 가운데 45건이 선정됐으며, 교육과 지식재산 권리 과정을 거쳐 45팀 모두 특허 등을 출원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어린이 감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물질(젓가락 등)이 들어가도 전기가 흐르지 않도록 3중으로 안전장치가 장착된 안전콘센트를 만든 삼척마이스터고와 나사를 가공할 때 스프링 등 탄성체를 이용해 일정한 힘을 가해 나사를 정확하게 깎을 수 있도록 개선한 전북기계공고 두 개 팀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아울러 7개팀의 아이디어를 기업에 이전하는 기술이전식도 진행됐다. (주)뷰닉스테크는 영신간호비즈니스고 학생팀의 '젤 램프' 아이디어를, (주)와이에스테크는 부산기계공업고 학생팀의 '청소기 파이프용 스프링 이동 조절 장치' 아이디어를 이전받아 제품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신청 건수가 많거나 기술이전 및 수상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부산기계공업고, 영신간호비즈니스고, 울산마이스터고 3개교는 단체상을 수상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IP Meister Program을 통해 기업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발굴되고, 실제로 기업에 기술을 이전하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기술혁신과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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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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