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구글에 따르면 홍콩에서 올해 1위에 오른 검색어는 애플 '아이폰6s'였다. 이어서 사진을 보고 나이를 판별해주는 '하우올드닷넷(How-old.net)'이 2위에 올랐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정부의 인사관리정보시스템(HRMIS)이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였고 2위는 취약계층 지원책인 'BR1M 2015'가 포함됐다. 베트남 국민들은 풍부한 문화적 감수성이 검색어에 반영됐다. 1~3위에 모두 인기를 끈 사랑노래가 올랐으며 10위까지 대부분 TV 드라마나 영화, 노래 등이 차지했다. 태국 역시 대중가요나 영화, 드라마 등이 1~10위를 도배했다. 대만에서는 태풍과 중국 영화, 복권 등이 1~3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아시아 국가들로서는 이례적으로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일본인 인질 두 명이 IS에 살해되면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살해된 일본인 중 한명인 고토 겐지(後藤健二)가 검색어 5위에 오른 것도 이런 이유다. 한국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가 1위였고 사용자가 만드는 웹 백과사전인 '나무 위키'가 2위를 차지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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