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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항버스 요금 1000원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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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내년부터 경기도 안산과 군포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운행하는 공항버스의 요금이 1000원씩 내린다.

경기도는 지난 15일 한정면허 공항버스업체인 경기공항리무진(군포~인천공항)과 태화상운(안산~인천공항)이 요금변경을 신고해 이를 수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이들 두 노선의 요금이 1000원씩 인하돼 안산에서 인천공항을 갈 때는 1만2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군포에서 인천공항을 갈 때는 1만1000원에서 1만으로 각각 조정된다.

그동안 공항버스는 비교적 비싼 요금때문에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이와 관련해 남경필 경기지사는 지난 5월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한정면허 공항버스 요금의 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이에 경기도는 해당 버스업체들과 지속적인 협의와 조정을 진행했다.

도는 이번 인하 조치로 공항버스 이용객들의 요금 부담이 연간 7억원 정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공항버스 요금 민원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지만, 일단 거리에 비해서 요금이 비싸다고 생각되는 두개 노선에 대해 우선 요금 인하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와 함께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7개 노선 경로변경 ▲2개 노선 정류소 추가 ▲7개 노선 증회 등 총 16개 노선에 대한 조정ㆍ확충 조치를 취했다. 또 정류소 및 대합실 시설개선과 리무진 버스 23대 신규 차량 교체 등을 실시했다.

도는 내년에 39대의 리무진 차량을 새로 공급하고 한정면허 공항버스에 대한 면허갱신 관련 종합평가 기준을 마련하는 등 공항버스의 운영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 경기도의 경우 경기공항리무진, 태화상운, 경기고속 등 3개 업체가 20개 노선에서 공항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2012년 한정면허를 딴 업체들로 이들의 계약기간은 2018년6월까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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