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16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적정 주가수익배수(PER) 7.9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EV/EBITDA(기업가치/세금·이자지급전이익) 방식으로는 17만8000원까지 나오지만 역시 보수적 기준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매출비중은 시멘트 67.4%, 레미콘 24.3%, 타일 및 벽돌 5.7%, 기타 금융 등 2.6%이다. 타일 및 벽돌 같은 경우는 매출 규모가 크진 않지만 영업이익률이 25%에 달할 정도로 수익성이 높은 제품이다.
이 연구원은 아세아시멘트를 작지만 단단한 회사의 전형이라고 평했다. 그는 "오랫동안 우량한 재무구조와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해 왔기 때문에 가동률과 폐자원 대체 등 원가절감에서 한 발 앞서 있다"면서 "캐파(Capa)가 작은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주택경기 호황으로 시멘트 계열 모든 사업부가 순항 중이라는 점을 들어 2015년 및 2016년 영업이익은 각각 632억원, 712억원으로 예상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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