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업계에 따르면 탐앤탐스는 지난 10월부터 이달까지 비커피군인 '군고구마라떼' 매출이 올 여름대비 5배 증가했다. 탐앤탐스는 겨울철을 맞아 군고구마를 활용한 메뉴를 일찌감치 선보여왔다. 이중 군고구마라떼는 군고구마를 곱게 갈아낸 파우더와 스팀우유가 어우러진 음료다. 군고구마의 스모키한 향과 구수한 맛을 그대로 재현해 남녀노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탐탐 군고구마 말랭이'는 무방부제, 무감미료, 무색소의 국내산 호박고구마로 만들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다른 식음료 업체들도 겨울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코리안 디저트카페 설빙은 제철 과일인 국내산 딸기를 활용한 '생딸기 시리즈' 4종을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15년 신메뉴 '한딸기설빙'을 비롯해 시그니처 메뉴 '생딸기설빙'과 '프리미엄생딸기설빙', 찹쌀떡 위에 딸기를 그대로 올린 '생딸기찹쌀떡'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밖에 수제 도넛카페 미스터도넛가 겨울철 대표 과일인 한라봉을 활용한 '한라봉꿀차'를 출시하는 등 식음료업체들의 건강음료 출시 경쟁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