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4만주 구주매출…최대 965억원 자금 유입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자동차 유리 전문 업체 코리아오토글라스(KAC)가 위축된 기업공개(IPO)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15일 KAC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피 상장을 통해 글로벌 선두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KAC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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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일본 아사히글라스(AGC)가 합작해 2000년 설립된 회사다. 양사가 지분을 40%씩 갖고 있고 나머지 20%는 정몽익 KCC 사장이 보유하고 있다.
이번 상장에서는 신주 발행 없이 KCC와 AGC가 각각 지분 20.1%씩 총 804만주를 구주매출한다. 공모 예정가는 1만500~1만2000원이다. 적게는 844억원에서 많게는 965억원의 자금이 유입된다. 다만 이는 KAC로 들어오지는 않고 대주주인 KCC와 AGC로 들어간다.
오는 21~22일 공모 청약을 거쳐 29일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다만 최근 IPO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다수 기업들이 상장을 철회하거나 미루고 있는 상황이어서 흥행 여부는 미지수다. 상당수 기관들은 이미 올해 투자 장부를 마감한 상태다.
KAC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현재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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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주력하던 데서 벗어나 글로벌 자동차업체로 거래처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자동차 유리의 76.5%를 KAC가 납품하고 있다. 한국GM 점유율은 75.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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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외 글로벌 고객사가 없어 세계 시장 점유율은 1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우종철 KAC 대표는 "2020년 매출 1조원 달성을 통한 초우량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 자동차 유리 시장 명가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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