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4분기 6조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기존 추정치 6조9000억원 대비 3.9% 감소할 것으로 본 것이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 부진에 따라 D램, 낸드 빗그로스 등 반도체 사업부 실적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타이트한 채널 재고 관리 영향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1.1% 감소한 830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중저가 스마트폰 중심의 견조한 판매량 유지에도 연말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IM 부문의 이익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어 연구원은 "내년 실적 부진은 제한적인 상황에서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 전장부품 사업 다각화 등이 주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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