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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서 '대기오염' 건물內 대피 무용지물‥실내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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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중국 베이징의 심각한 대기오염은 실외에서뿐만이 아니라 실내에서도 걱정해야 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국 중앙인민방송국(CNR)에 따르면 최근 칭화대학의 조사결과 베이징의 실내에서 공기 오염 정도를 측정한 결과 PM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칭화대학 전자공정학부와 건축환경검측센터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연구그룹은 2014년 11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자원봉사자 407명과 함께 11만시간 분량의 실내 공기에 관련한 데이터를 수집해 그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징 시내의 야외 평균 PM2.5 농도는 91.5㎍/㎥, 실내는 82.6㎍/㎥으로 실내에서도 기준치를 넘는 수준으로 밝혀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PM2.5 의 기준치를 '25㎍/㎥'으로 정하고 있다.

연구 결과 아파트 등 17층 이상의 고층 건물에서는 대기 오염의 정도가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건물의 고도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있는 실내는 오염이 크게 감소됐다고 보고서는 언급하며 공기 청정기를 가까이 두고 사용하기를 추천했다.

한편 베이징 대기 오염의 정도는 여전히 악화일로((惡化一路)를 걷고 있다. 14일 베이징 환경당국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베이징의 공기질지수(AQI)는 313으로 '매우 심각한 오염' 수준을 보였다. PM2.5 농도는 265 ㎍/㎥를 나타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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