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상장한 제주항공에 보다 집중할 것으로 전망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애경그룹이 AK플라자 분당점에 이어 화장품 계열사인 네오팜을 매각했다. 지난달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제주항공 에 보다 집중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총 양수대금은 727억7000만원이며, 주당 양도가액은 3만5000원이다. 최대주주 변경일은 내년 6월30일이다.
네오팜은 '아토팜' 등 유명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스킨케어 전문회사로, 제조업(OEM) 사업도 전개중이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네오팜 매각은 매각대금을 특별한 용도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제품의 기술력과 한불화장품 측 마케팅 및 유통 인프라와의 시너지를 고려해 매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시장 관계자는 "지난달 상장한 제주항공 사업에 보다 집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면서 "일부 자산을 정리하고 LCC 사업을 키우는 방향으로 사업구조를 정립하려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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