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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730억에 네오팜 매각…LCC 집중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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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팜'으로 유명한 알짜 계열사 매각
지난달 상장한 제주항공에 보다 집중할 것으로 전망


아토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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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애경그룹이 AK플라자 분당점에 이어 화장품 계열사인 네오팜을 매각했다. 지난달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제주항공 에 보다 집중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8일 애경그룹은 계열사 네오팜 의 최대주주인 안용찬 애경그룹 부회장 외 7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207만9140주(지분 27.87%)를 한불화장품 외 1인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총 양수대금은 727억7000만원이며, 주당 양도가액은 3만5000원이다. 최대주주 변경일은 내년 6월30일이다.

네오팜은 '아토팜' 등 유명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스킨케어 전문회사로, 제조업(OEM) 사업도 전개중이다.
이에 앞서 애경그룹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AK플라자 분당점과 서현동 주차장건물을 KB국민은행 캡스톤사모부동산투자신탁14호에 매각했다. 처분금액은 4300억원이며, 주로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 개선 용도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네오팜 매각은 매각대금을 특별한 용도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제품의 기술력과 한불화장품 측 마케팅 및 유통 인프라와의 시너지를 고려해 매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시장 관계자는 "지난달 상장한 제주항공 사업에 보다 집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면서 "일부 자산을 정리하고 LCC 사업을 키우는 방향으로 사업구조를 정립하려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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