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관련 희석효과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3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되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차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9561억원 규모의 증자를 통해 확대된 자본력은 향후 보다 적극적인 딜(deal) 참여와 자기자본 투자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과거 상해 푸동빌딩, 브라질 호샤베라타워 등 해외 부동산 투자와 아큐시네트 딜 등 트랙 레코드(track record)를 바탕으로 자기자본 투자를 확대하면서 중장기 수익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래에셋증권의 내년 예상 순이익은 2482억원으로 추산한다"며 "타사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브로커리지 비중이 시장 변동성 완충 역할을 하면서 수익 변동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증자 발표 후 급증했던 대차잔고는 현재 증자 발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흐름"이라며 단기 반등 가능성에 주목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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