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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호 인천공항, 세계 각국서 상복(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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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호 인천공항, 세계 각국서 상복(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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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박완수 호(號)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상복(福)이 터졌다.

2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박완수 사장이 취임한 지난해 10월 이후 인천공항이 세계 곳곳에서 받은 수상 건수는 총 32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2013년10월~2014년11월) 22건 대비 45% 많은 수치다.
박완수 사장의 취임 이후 인천공항 내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이용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마련하는 등 세계 공항이 본받을 만한 다양한 기준을 마련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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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공항 인천공항= 박완수 사장 취임 후 인천공항은 입출국 수속 소요시간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설을 마련했다.

먼저 박완수 사장은 공항 내 셀프체크인 기기를 총 106대 설치했다. 웹·모바일 체크인, 자동 탑승권 발급과 수하물 위탁을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자동 탑승수속 전용구역'도 인천공항이 아시아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이어 박완수 사장은 보안검색대 14대를 추가 설치해 이용객의 편의를 높였으며 장애인·노약자 등을 위한 패스트 트랙(Fast Track)을 시행했다. 또 심야시간대 운항을 활성화하고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추가 설치토록 했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주차빌딩(2000면)도 세웠다.
박완수 사장은 "인천공항은 공항 이용 전반에 관해 이용객 맞춤형 정보를 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탑승수속 자동화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동 탑승수속 전용구역을 신설하는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여객들의 편의를 증대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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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김치찌개 6000원= 박완수 사장은 인천공항 개항 이래 고질적으로 제기된 '고가의 식음료 가격' 문제도 해결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최근 푸드코트 2개소의 개장을 마지막으로 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내 모든 식음료 매장이 리뉴얼 공사를 마쳤다.

박완수 사장은 식음료매장을 새 단장하면서 ▲타코벨, 퀴즈노스, 버거킹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 ▲특색 있는 인천별미코너(화평동 세숫대야 냉면, 신포만두 등) ▲할랄푸드 등 문화적 다양성을 고려한 매장 등을 배치했다.

특히 박완수 사장은 판매 중인 식사메뉴 중 1만 원 이하 메뉴가 88%를 차지하도록 바꿨다. 푸드코트에서는 비빔밥, 김치찌개, 육개장 등 대표 한식메뉴를 6000원대에 판매한다. 이어 면세구역이 아닌 일반구역에서도 기존 여객터미널 4층의 호텔급 고급식당가를 중저가의 전문식당가로 전환해 중저가 메뉴를 확대했다.

박완수 사장은 24시간 운영되는 인천공항 이용객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식음료 매장의 운영시간도 24시간 운영할 수 있도록 바꿨다.

박완수 사장은 "인천공항은 하루 1만 명 이상의 세계 각국 여객들이 오가는 장소"라며 "다양한 기대를 다양한 측면에서 충족시킬 수 있는 식음료 매장을 선보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박완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박완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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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허브공항 '인천공항'= 박완수 사장은 최근 중국 대만의 에바항공과 유니항공을 찾아 한국행 항공편의 증편을 합의했다.

박완수 사장이 항공사를 직접 찾아 취항 여부를 타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박완수 사장은 지난해 말 미국 델타항공을 찾아 환승객 확대를 위한 항공편 증대를 타진한 바 있다.

이는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의 인천공항에 미래를 위한 조치다.

중국은 최종 1억3000명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는 북경 신공항(다싱) 건설계획을 세우고 있다. 허브화 척도 중 하나인 수용능력의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인천공항에 위협요소로 작용한다. 이어 일본 정부의 하네다 공항 중심의 대대적 국제노선 경쟁력 강화작업도 위협이다.

박완수 사장은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 노선 수는 나리타, 베이징, 푸동 등 주변 경쟁 공항에 비해 가장 많은 여객 노선(140개)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 노선에서 경쟁공항들의 두 배(102개)에 달하는 독보적인 지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단계 건설 사업 추진, 중화권 항공노선 확대, 환승객 증대 방안 등 종합대책을 통해 동북아 대표 허브공항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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