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세계 무기수출 상위 5개국이 국제무기거래규모의 7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2014년 기간의 국제무기 거래규모는 2005~2008년에 비해 16%증가한 1409억달러다.


19일 국방기술품질원이 스톡홀름국제평화문제연구소(SIPRI)자료를 인용해 발간한 '2015 세계 방산시장 연감'에 따르면 국가별로 국제무기 거래규모는 미국이 31%, 러시아가 27%, 중국 5.4%, 독일 5.2%, 프랑스 5.2%, 영국 4.4%를 차지했다. 중국은 그동안 재래식무기를 생산해왔지만 최근에 미국과 유럽과 견줄 첨단무기 생산에 나서면서 지난해 3위로 뛰어 올랐다.

1위인 미국의 무기수출액은 급속도로 증가했다. 2010~2014년에 미국이 수출한 무기는 2005~2009년에 비해 23%가 증가했다. 총 94개국에 수출했으며 지역별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 48%, 중동 32%, 유럽 11%다. 수출무기는 항공기가 63%를 차지했다. 미국의 록히드마틴은 F-35 등 총 252대의 전투기를 수출했다. 2011년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수출계약한 F-15SG 84대는 최근 20년동안 가장 큰 계약으로 알려졌다.


2위는 러시아다. 러시아의 2010~2014년 무기수출규모는 2005~2009년에 비해 37%증가했다. 러시아는 2010~2014년까지 56개국에 무기를 수출했으며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지역이 66%, 아프리카지역이 12%, 중동지역이 10%를 차지했다. 전체수출에서 항공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43%로 총 219대의 항공기를 수출했다. 러시아의 최대수출국은 인도, 중국, 알제리 3개국이며 이들국가가 전체 수출의 58%를 차지했다. 러시아는 특히 인도에 핵추진 항공모함을 수출하는 등 전세계 함정수출의 27%를 자치해 최대 함정수출국으로 기록됐다.

3위를 차지한 중국의 2010~2014년기간 무기수출 규모는 2005~2009년에 비해 143%가 증가했다. 세계무기 수출시장에서의 점유율도 3%에서 5%로 상승했다. 중국은 2010~2014년기간 35개국에 무기를 수출했으며 파키스탄 41%, 방글라데시 16%, 미얀마가 12%를 점유했다.

AD

독일은 2010~2014년기간 무기수출액이 2005~2009년 기간에 비해 43% 하락하며 세계시장 점유율도 크게 하락했다. 이 탓에 무기수출국 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5개국에 8척의 잠수함을 수출하고 2013년까지 23척의 잠수함을 수출해 최대 잠수함 수출국 지위는 유지했다. 독일은 2010~2014년까지 55개국에 수출했으며 유럽지역 30%, 아시아와 유세아니아지역이 26%, 미주지역 24%, 중동지역 20%를 차지했다.


5위를 차지한 프랑스도 2010~2014년기간 수출이 부진했다. 2005~2009년 기간에 비해 27%가 하락했다. 프랑스는 2010~2014년기간에 74개국에 무기를 수출했으며 국가별로 모로코 18%, 중국 14%, 아랍에미리트(UAE)가 8%를 차지했다. 무기별로는 항공기가 34%, 미사일, 함정, 센서류가 각각 18%를 차지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