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최근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등을 중심으로 성형수술 없이도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광고하며 판매되고 있는 셀프 성형기구의 대다수가 과장 또는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대상 35개 중 20개 제품(57.1%)은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는 표시ㆍ광고를 하고 있었다.
구체적인 유형을 보면, ‘효능ㆍ효과를 과장’한 제품이 15개로 가장 많았고, ‘부작용이 전혀 없다’고 광고한 제품이 6개, ‘추가적인 실증이 필요한 특허ㆍ인증 내용’을 광고한 제품이 2개, ‘안전성이 입증된 것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제품이 1개로 확인됐다.
셀프 성형기구의 문제점은 가격이 저렴하고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어 일반 성인 뿐만 아니라 초ㆍ중ㆍ고 학생까지 소비층이 넓으나, 특히 뼈나 연골 등이 완전히 자라지 않은 성장기 청소년이 장시간 사용할 경우 구조ㆍ재질ㆍ사용방법에 따라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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