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쉰은 17일(현지시간) 미국 NBC ‘투데이’에 출연해 “4년 전 에이즈 바이러스(HIV) 양성 반응으로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의 억측을 피하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며 “이후 꾸준히 약을 복용해 현재 혈액에서 HIV가 발견되지 않을 만큼 건강을 회복했다”고 덧붙였다.
찰리 쉰은 성관계를 한 여성들에게 에이즈 감염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감염 진단을 받은 뒤 성관계 파트너에게 에이즈 감염 사실을 알렸다”며 “두 명의 여성을 제외하고는 항상 콘돔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감염 사실을 지인들에게 알리고 대책을 상의했는데, 그 중 몇몇이 비밀유지 대가로 돈을 요구해 1000만달러(약 117억원)를 줬다고 밝히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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