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 PE홀딩스, 손만 대면 급등락하네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자본금 3000만원짜리 경영컨설팅업체 엘앤브이프라이빗에쿼티(L&V PE)홀딩스가 중소 상장사들의 주요 주주로 잇달아 이름을 올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투자종목마다 급등락을 거듭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V PE홀딩스는 아이텍 아이텍 close 증권정보 119830 KOSDAQ 현재가 7,500 전일대비 220 등락률 -2.85% 거래량 182,996 전일가 7,72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아이텍, 반도체 팹리스 기업과 함께 성장" [특징주]아이텍, 고객사 다변화로 1분기 매출액 102억…딥엑스 테스트 하우스 부각↑ 아이텍, 1분기 테스트서비스 선방…"하반기 큰 폭 성장 기대" 지분 11.92%(62만130주)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텍반도체는 전날 연고점(6560원)을 찍는 등 최근 한 달 96.70% 단기 급등 중이다.
L&V PE홀딩스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6일까지 아이텍반도체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아이텍반도체는 최근 주가급등 관련 한국거래소가 조회공시 요구하자 9일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했다. 3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긴 했지만 올 들어 20억원대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다.
L&V PE홀딩스는 지난해 6월 설립된 경영컨설팅 및 투자자문 업체다. 올해 3월까지 7차례 전환사채 발행으로 15억원을 조달한 뒤 코스닥 종목들에 투자하고 있다. 투자하는 종목마다 급등락을 전후로 짧은 기간 집중적으로 사들인 뒤 되팔아 짭짤한 차익을 거두고 있다.
연초 2000원대에 거래되던 에스앤더블류 에스앤더블류 close 증권정보 103230 KOSDAQ 현재가 4,200 전일대비 25 등락률 +0.60% 거래량 112,356 전일가 4,175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e공시 눈에 띄네]코스닥- 8일 [e공시 눈에 띄네]코스닥 ? 5일 거래소 '에스앤더블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추가 는 3월 말 연고점(27일, 6700원)을 기록하는 등 단기 급등했다. L&V PE홀딩스는 3월 중순 이 종목을 1주일여 만에 8.23%(59만2932주)까지 사들인 뒤 월말까지 모두 되팔아 5억4600만원 차익을 거뒀다.
올해 1000원 초반대로 출발해 지난달 연고점(19일, 2995원)을 찍은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01 15:30 기준 관련기사 [e공시 눈에 띄네]코스닥- 8일 [e공시 눈에 띄네]코스닥 ? 5일 거래소 '에스앤더블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추가 도 L&V PE홀딩스가 투자한 종목이다. L&V PE홀딩스는 급등 한 주 전인 10월 7~12일 지분 6.61%(71만2341주)를 사들인 뒤 같은달 22일까지 전량 처분해 8700만원 차익을 거뒀다.
코원은 올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 15억원을 기록 중이고, 에스앤더블류도 지난해 영업적자를 기록해 실적이 부진한 것이 공통점이다.
L&V PE홀딩스는 투자 종목을 바꿀 때마다 회사 간판도 바꿔 달았다. 설립 당시 사명인 엔케이알파트너스는 에스앤더블류에 투자하던 3월 중순 케이티에이치홀딩스로, 코원 투자를 앞둔 9월 다시 현재 이름으로 바뀌었다. 서울 역삼동 사무실도 5월과 9월 옮겨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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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등하고 있는 휴대폰 케이스업체 한주에이알티 한주에이알티 close 증권정보 058450 KOSDAQ 현재가 4,195 전일대비 155 등락률 -3.56% 거래량 353,244 전일가 4,35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한주에이알티, 피앤에이투자조합으로 최대주주 변경 한주에이알티, 공동구매 플랫폼 '다이클로'와 손잡고 유통사업 본격 진출 한주에이알티, 대구일색 보라매공원 직영 2호점 개점…가맹사업 확장 본격화 에 투자할 때는 아예 다른 법인을 이용했다. L&V PE는 9월 초까지 일야 지분 6.32%(61만8941주)를 장외에서 집중 매집한 뒤 9월 8~10일 모두 내다팔았다. 연저점(9월 10일, 1935원)까지 내려가는 국면에서 지분을 정리하며 8200만원 손해를 봤다.
L&V PE는 올해 9월 설립된 자본금 1000만원짜리 경영컨설팅 및 투자자문 업체로 L&V PE홀딩스 대표 진모(56)씨가 함께 대표를 맡고 있다. 강남에 소재한 L&V PE홀딩스와 달리 여의도에 자리하고 있다. 일야는 L&V PE가 지분을 정리한 뒤 급등세다. 전날 상한가(3190원)로 거래를 마감하며 연 저점 대비 64.85% 급등한 데 이어 17일 현재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4145원(29.94%)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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