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의 변함없는 IBM 사랑…보유 지분 확대
"파리 테러, 투자에 영향 없다"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올해 3분기에 IBM과 제너럴모터스(GM)의 주식을 더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버크셔가 16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서류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버크셔가 보유하고 있는 IBM 주식은 8100만주로 지난 6월말 보다 150만주 더 늘었다. 버크셔는 이 기간 GM 주식을 900만주 더 매수해 총 5000만주를 보유하게 됐다.
2011년 IBM 주식에 처음 투자했던 버핏 회장은 그동안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보유 지분을 늘리겠다고 밝혀왔다. 버핏 회장은 지난 9월 CNBC와의 인터뷰에서 "IBM의 주가가 빠졌을 때 더 사는 게 좋다"고 말해 IBM에 대해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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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는 3분기에 월마트와 골드만삭스의 지분은 각각 7%, 13% 매도했다. 이에 대해 버핏 회장은 금속부품업체 프리시전 캐스트파트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한 것이지 해당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떨어져서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버크셔는 지난 8월 프리시전 캐스트파트를 320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버크셔 사상 최대 인수건이다.
한편 버핏 회장은 이날 CBNC와의 인터뷰에서 13일 발생한 프랑스 파리 테러가 자신의 투자에 별 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파리 테러로 팔려고 마음먹은 주식은 없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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