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우리나라에 사는 비둘기에서 사람을 숨지게 하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보건환경 당국이 지난 6월부터 국내 야생비둘기와 설치류의 인수공통 전염병 감염 여부를 용역 조사한 결과 부산과 경기도 파주, 경북 문경에서 포획된 비둘기 가운데 7마리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올해 들어 28명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지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린 바 있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며 3∼14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심한 두통과 고열을 동반해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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