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13일의 금요일 '지옥의 음악' 화제…500년 전 명화 속 악보 연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세속적인 쾌락의 동산, 히에로니무스 보스 작. 사진=유투브 영상캡처

세속적인 쾌락의 동산, 히에로니무스 보스 작. 사진=유투브 영상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3일의 금요일은 불운의 상징적인 날이다. 이 때문인지 13일의 금요일은 공포를 조장하는 단골 소재이기도 하다. 공포와 관련한 것이라면 '지옥'이라는 소재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여기 '지옥'을 음악으로 표현해낸 한 대학생이 있다.
최근 미국의 한 대학생이 500년 전의 화가가 자신의 '지옥' 그림에 그려 넣은 악보를 직접 연주해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음악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지옥의 음악'으로 통하며 유명세를 얻고 있다.

미국 오클라호마 기독교 대학에 다니는 아멜리아 햄릭은 지난 해 수업을 듣던 중 처음으로 네덜란드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그림 '세속적인 쾌락의 동산'을 접했다.
'세속적인 쾌락의 동산'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있다. 왼쪽 그림에는 아담과 이브, 경이로운 동물들을 담은 낙원을 묘사돼있다. 가운데는 인간들, 거대한 과일 및 새들의 모습을 담은 쾌락이 그려져 있다. 오른쪽에는 죄인들이 벌을 받고 있는 지옥의 모습을 담았다.

사진=유투브 영상캡처

사진=유투브 영상캡처

원본보기 아이콘


특히 '지옥' 그림에서 고문을 받고 있는 사람의 엉덩이에는 악보가 그려져 있다.

햄릭은 이 악보를 옮겨 직접 연주해 보기로 결심했다. 햄릭은 이 연주곡을 '500년 묵은 지옥의 엉덩이송(500-Year-Old Butt Song From Hell)'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했다.

사진=유투브 영상캡처

사진=유투브 영상캡처

원본보기 아이콘


이 곡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한 발 더 나아가 각자 취향에 맞게 다양한 장르로 이 곡을 편곡했다. 이 중에는 중세 악기를 사용해 오싹한 느낌이 드는 편곡도 있고, 강력한 사운드를 입힌 헤비메탈 버전도 있다. 이 리메이크 버전들 또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국내이슈

  • "韓은 부국, 방위비 대가 치러야"…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시사한 트럼프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해외이슈

  • 캐릭터룸·테마파크까지…'키즈 바캉스' 최적지는 이곳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