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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문화재단, '제2회 동부 글로벌 전자 공모전'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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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동부 글로벌 전자공모전에서 대상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동부대우전자)

제2회 동부 글로벌 전자공모전에서 대상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동부대우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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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동부문화재단은 12일 서울 대치동 동부금융센터에서 '제 2회 동부 글로벌 전자 공모전'에 참가한 응모작에 대해 최종 심사를 진행하고,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33팀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행사를 주관한 정홍용 동부문화재단 사장과 신정수 동부대우전자 사장, 후원기관인 강홍식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상무, 유환익 전국경제인연합회 상무, 심사위원장을 맡은 조재경 이화여대 교수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와 달리 시상부분을 기술과 디자인으로 세분화해 전문성을 높였고, 수상팀도 총 33팀으로 크게 늘었다.
기술부문에서는 기숙사나 공동주택 등에서 사용되는 공용 세탁기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공용(shareable) 사물인터넷(IoT)를 통해 다수의 사용자와 세탁기 간 소통을 가능하게 한 '로그인(人) 세탁기'를 출품한 서울대학교 No.4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또 디자인부문에서는 유축기와 모유냉장고를 사물인터넷을 통해 연결, 모유의 양과 질을 테이터화 하여 신생아의 영양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 모유냉장고&유축기 모유(MOU)'를 개발한 홍익대학교 바비팀이 대상을 받았다.

또 ▲360도 자유회전이 가능한 블루투스 선풍기 ▲바코드스캐너를 적용한 바코드 레인지 ▲LED 조명을 통해 날씨정보 확인 가능한 우산꽂이 제습기 ▲청소 후 본체에 도킹해 쓰레기를 비워내는 로봇청소기 제품 등이 각각 혁신상을 수상했다. 외에도 장려상 10팀과 가작 17팀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No.4팀과 바비팀에게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6 CES 참관을 포함한 연수비용이, 혁신상을 수상한 쿨남들·두부파이 등 4팀에게는 일본 전자전 참관을 포함한 연수비용이 수여됐다. 또 장려상을 수상한 10팀에게는 200만원의 상금, 가작을 수상한 17팀에는 1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입상자 전원에게는 동부대우전자 입사 시에 서류전형 면제와 면접 시 가산점이 부여되는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2회째를 맞는 동부 글로벌 전자 공모전은 최근 가전업계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IoT 융복합 스마트 생활가전'과 '헬스케어 제품' 아이디어 등 2개 부문에 대해 지난 4월부터 응모작을 공모했으며, 총 800여개 팀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1차 심사로 선발된 200여 응모작은 동부대우전자의 디자인센터, 상품기획팀, 마케팅팀, 혁신제품 개발 동아리 ' IN(Innovation Nomad)' 등의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 수준을 높였고, 최종 16개 팀 제안은 3D 입체영상과 실험 시뮬레이션을 거쳐 본선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조재경 이화여대 교수, 강연준 서울대 교수, 김선욱 고려대 교수 등 생활가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응모작들에 대해 주제의 적합성, 혁신성, 설계 및 디자인의 우수성, 사업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엄격하게 심사했다.

이번 동부 글로벌 전자 공모전은 글로벌 전자산업 시장의 주역이 될 젊은 인재를 적극 육성하고, 또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동부대우전자의 상품으로 사업화한다는 취지로 개최됐다. 동부문화재단이 주최하였으며, 동부대우전자가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 전국경제인연합회(FKI) 등이 후원했다.

신정수 동부대우전자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최근 대한민국 전자사업은 경쟁업체들의 성장으로 인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기성세대의 경험과 인프라 기반 위에 스마트세대들의 '혁신적인 사고'를 융합함으로써 고객과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사용자 가치와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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