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GS25는 지난 해 보졸레누보 판매량을 살펴 본 결과 총 5만병 중 43.3%가 11월 셋째 주 목요일(출시일)부터 11월30일까지 판매됐으며 55.8%가 12월 한 달동안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이후에는 구하기 힘든 와인이 됐다.
짧은 기간 숙성을 통해 상큼한 햇와인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보졸레누보의 특성상 햇와인특유의 풍미를 가장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기간 동안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보졸레누보 출시를 기념해 파격적인 와인 기획세트 이벤트도 진행한다. GS25는 보졸레누보와 2종류의 와인(헨켈스파클링·옐로우테일핑크모스카토) 중 고객이 원하는 한 상품을 기획세트로 2만5000원에 판매하며 이달 18일까지 사전 결제하는 고객들은 10% 할인된 2만2500원에 구매 가능하다.
GS25는 와인이 대중화 되면서 편의점에서 와인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편의점 와인을 알리기 위해 이 같은 기획세트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한 보졸레누보의 상큼함뿐만 아니라 다양한 와인의 맛과 향을 즐기며 그 차이를 느껴보는 즐거움까지 제공하기 위한 것도 기획세트를 마련한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임현창 GS리테일 편의점 와인MD는 “짧은 기간에만 즐길 수 있는 햇와인을 기다리는 고객들을 위해 올해도 보졸레누보를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와인과 함께 햇와인을 즐길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세계 동일하게 11월 셋째 주 목요일에 출시되는 보졸레누보는 프랑스 부르고뉴주의 보졸레 지방에서 매년 그 해 9월 초에 수확한 포도를 4~6주 숙성시킨 뒤, 11월 셋째 주 목요일부터 출시하는 포도주(와인)의 상품명이다.
원료는 이 지역에서 재배하는 포도인 '가메(Gamey)'로, 온화하고 따뜻한 기후와 화강암·석회질 등으로 이루어진 토양으로 인해 약간 산성을 띠면서도 과일 향이 풍부하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