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체대 군기 논란…후배에게 "도끼로 찍고 싶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군대식 말투를 강요하는 등 일부 체대에서 후배들에게 군기를 잡는 문화가 폭로돼 한바탕 논란을 빚었지만 '이전과 달라진 것이 없다'는 제보가 나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대학교 생활체육학과 학생들의 신입생 학교생활 매뉴얼에는 ▲예체능대 정문과 엘리베이터 사용금지 ▲과실 소파, 의자 앉지 않기 ▲부르거나 시키면 뛰어다니기 ▲선배들한테 술 받을 때 음료수 잔으로 받으러 갈 것 등 이해하기 힘든 조항들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
이 같은 폭로 글이 논란을 빚자 재학생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매뉴얼을 폭로한 최초 유포자를 찾아 나섰다.
이들은 페이스북 등에서 최초 유포자의 이름을 거론하며 "도끼로 찍고 싶다", "비비탄총으로 쏴버리고 싶다"등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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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12학번'이라 밝힌 한 네티즌은 "체대에는 어느 정도 규율과 학칙이 있고 우리도 그런 규율을 따라 생활해왔다"며 "포털사이트에 글을 올린 학생만 그렇게 느낄 뿐 다들 불만 없이 잘 다니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논란이 된 이 대학는 유감을 표하며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엄정하게 사실을 규명하고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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