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 동시'논란 동시집 재출간…'학원 가기 싫은 날'빠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잔혹 동시' 논란에 휩싸였던 초등학생 이순영 양의 동시집 '솔로 강아지'가 지난 6일 재출간됐다.
개정판에는 표현이 거칠어 논란이 됐던 '학원가기 싫은 날'은 실리지 않았다.
대신 새 작품 9편이 추가돼 모두 66편의 시가 수록되어 재출간됐다. 표지도 노란색에서 초록색으로 바뀌었으며 책 겉면에는 '어른을 위한 동시'라는 설명이 추가됐다.
출판사 가문비는 "독자를 불편하게 할 수 있는 그림은 삭제 또는 수정해 수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양의 작품 '학원가기 싫은 날'은 "학원에 가고 싶지 않을 땐/이렇게//엄마를 씹어 먹어/눈깔을 파먹어/심장은 맨 마지막에 먹어/가장 고통스럽게" 등의 자극적인 표현과 다소 불편한 삽화 등으로 논란에 올랐다.
이양은 1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시처럼 되면) 그러면 그때는 학원을 안 가도 되고, 가라고 말하는 사람이 없어지니까. 그만큼 화가 났고요. 그런 표현을 그만큼 거칠다고 생각을 못 했었어요"라며 삭제된 작품에 대해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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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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