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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객기 블랙박스에 '테러' 단서…비행 중 폭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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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지난달 이집트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가 폭탄 테러를 당했을 가능성이 농후해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과 CNN방송 등은 해당 여객기의 블랙박스를 분석한 결과, 폭발음 등이 기록돼 폭탄테러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들 소식통에 따르면 블랙박스를 구성하는 조종실음성녹음장치(CVR)와 비행기록장치(FDR)를 분석한 결과, 모두 정상 상태를 유지하다 이륙 24분 만에 갑자기 끊어졌으며 비행 중 폭발음도 녹음돼 있다며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기기결함에 따른 사고와는 달리 급작스럽게 기록이 끊어졌다는 설명이다.
한 소식통은 "추락 여객기가 샤름엘셰이크 공항에서 이륙한 뒤 24분까지는 조종실 음성 녹음과 비행기록 내용 모두 정상적이었다"면서 "추락 여객기에 폭발물이 실렸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 중소항공사 '코갈림아비아' 소속 에어버스 A-321 여객기는 지난달 31일 오전 이집트의 샤름엘셰이크를 이륙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중 시나이반도 중북부 상공에서 추락해 탑승자 224명 전원이 사망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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