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최고 화두는 '건강'!
양천구, 100세 시대 맞아 건강 챙기고 행복 찾는 시니어 남성 요리교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100세 시대!
행복한 노년을 맞이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건강이 손꼽히며, 잘 먹고 잘 사는 법이 화두다.
무작정 몸에 좋다고 생각되는 보양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연령에 맞는 적절한 음식을 먹고, 활발한 사회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해지는 시점,
양천구가 남성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요리교실에 첫발을 내딛는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6일 오전 10시부터 목동보건지소에서 '행복한 인생 2막! 시니어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내 밥상은 내가 책임진다’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요리교실은 특이하게 남성 어르신들이 대상이다.
우리나라의 문화적 특성상 어르신 세대에서는 남자들은 부엌을 멀리 해야 된다는 교육을 받은 분들이 많은 상황.
프로그램은 사회가 핵가족화 되면서 홀로 살게 되는 남성 어르신들이 직접 식사를 챙겨 드는 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 기획됐다.
양천구는 요리 실습을 통한 가사 자립 뿐 아니라 식생활개선, 영양교육 등을 통해 실제적으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시간을 만들고 요리를 매개체로 서로 소통하는 시간도 가져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 모두를 챙기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시니어 행복 요리코스’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요리시간은 ‘든든한 한 그릇 요리’ 뿐 아니라 ‘가족의 생일상’, ‘친구와 함께하는 한식 안주’, ‘특별한 파티 음식’, ‘가족의 겨울 보양식’등 함께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테마로 구성됐다.
요리시간이 끝난 뒤에도 가족 혹은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요리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다.
매주 금요일 총 5주간 진행되는 시간동안 어르신들은 카레라이스, 숙주볶음, 해물파전, 소고기 장국밥 등 각 테마별로 2~3가지를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와 함께 건강한 식생활에 대해 알아보는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첫날에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5대 영양소에 대한 간략한 소개의 시간을 갖고 이후부터는 각각 영양소의 역할과 식품군에 대해 보다 상세하게 알아보게 된다.
또 마지막 시간에는 건강한 식탁을 만들기 위한 장보기 특급비법 또한 소개할 예정이다.
이 외도 실제 식생활의 장·단점을 파악해보는 식생활 행태 설문조사 및 염미도 검사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구에서 처음 시도하는 시니어 남성 요리교실인 만큼 반응이 어떨지 몰라 고민했다. 그런데 얼마 전 참여할 분들을 보니 정말 좋다"며" 요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고맙다는 얘기까지 해주셨다. 우리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알차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니어 남성 요리교실 1기는 총 18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12월4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만족도 평가를 거쳐 내년에도 계속적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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