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세븐일레븐이 연중 최대 대목인 빼빼로데이를 맞아 100여종의 상품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행사 모드에 돌입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각종 이벤트 데이 트랜드가 기존 연인들의 기념일을 벗어나 여러 직장동료, 친구 등과 부담없이 즐기는 날로 바뀌면서 저가 일반 상품으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 구색을 강화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일 어벤져스 피규어 컬렉션 10종 출시를 기념해 어벤져스 캐릭터를 활용한 '어벤져스빼빼로' 패키지 3종을 단독으로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어벤져스빼빼로 패키지 상품은 기존 베스트 상품 8개가 하나로 구성된 '어벤져스8입(9800원)' 2종과 '어벤져스12+1(14400원)' 1종이다. 패키지 겉면에는 각기 다른 어벤져스 영웅 그림이 그려져 있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수험생의 합격을 기원하는 재미있는 메시지가 담긴 이벤트 스티커를 자체 제작해 부착한 빼빼로 상품도 한정 판매한다. 이벤트 스티커에는 ▲네가 찍는 것이 정답 ▲지금 놀면 평생 논다 ▲재수없다 ▲지금 이순간에도 적들은 책장을 넘기고 있다 등 총 10종의 재미있는 메시지를 담았다.
세븐일레븐은 이외에도 롯데월드타워, 부르즈칼리파, 타이페이101 등 세계 초고층 건축물을 일러스트로 그려 넣은 '초고층빌딩(1만4400원)' 3종과 인기 요리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쉐프(요리사)들을 컨셉으로 한 기획 상품 '11월을부탁해(5000원)' 4종도 선보였다.
풍성한 할인 혜택과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세븐일레븐은 전 행사 상품(단 로쉐 제외)에 대해 롯데카드로 5000원 이상 구매시 10% 할인 판매한다. 세븐일레븐 롯데카드를 소지한 고객에게는 20% 청구할인과 20% 페이백 혜택이 제공된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1일 선보인 어벤져스 피규어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세븐일레븐에서 빼빼로 행사 상품 구매 후 영수증 번호를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10명의 어벤져스 영웅 캐릭터가 랜덤으로 수집된다.
이중 5개 이상을 모으면 자동으로 경품에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10개 피규어가 하나로 구성된 '어벤져스타워 세트'(3명)와 '어벤져스 피규어 3종'(30명), '어벤져스 피규어 1종(100명)'을 랜덤으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세븐일레븐에서 빼빼로 구매 인증샷을 찍은 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2만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송철웅 세븐일레븐 과자담당 MD는 "이번 빼빼로데이는 저가 상품 위주의 다량 구매 고객이 주 고객층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세븐일레븐만의 재미있고 차별화된 상품을 풍성하게 준비한 만큼 어느 때보다 즐겁고 만족스러운 기념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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