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29일 오후 3시 성동구 용답동 서울교육문화센터에서 '서울메트로 안전관리 현황 및 발전방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같은 시설보수 등을 위해 2022년까지 3조원이 넘는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체적으로 이를 조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서울메트로의 설명이다. 단적으로 지난해 노인 무임승차로 인해 발생한 서울메트로의 손실액은 1740억원으로, 같은기간 당기순손실 1587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이번 세미나에서는 안전투자비 마련을 위한 현실적 대안에 대한 집중적 논의가 진행된다. 세미나 토론에는 신언근 서울시의회 예산결산위원장, 조명래 단국대 교수 등 9명이 패널로 참석한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서울지하철의 현 실태를 명확히 진단하고, 안전한 지하철을 만들기 위한 재원 마련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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