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개발한 32㎏급 사이드 아우터용 강판은 기존 대비 높은 강도를 지녔다는 특징이 있다. 주차를 할 때나 물건을 적재할 때, 또는 주행 중 노면에서 자갈이 튀어 발생하는 차체 훼손에 견디는 내구성이 향상된 것. 그간 세계 모든 자동차 제조사에서는 복잡하고 세밀한 성형공정 때문에 28㎏급 이하의 연질강판을 사이드 아우터에 사용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32㎏급 강판은 기존 28㎏급 강판과 비교해 1.2배 이상 높은 강도와 43% 이상의 연신율을 동시에 구현했다. 소재성분의 최적화, 성분배합 정밀제어기술, 압연기술을 통해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설명이다.
현대제철은 2012년 본 제품 개발에 착수해 3년 만에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자동차 외판용 소재는 엄격한 품질이 요구되는 고급 강종인 만큼 개발단계부터 차체적용까지 통상 10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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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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