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16개 공공기관 185개 골라...행자부 19일 제1회 정부3.0 공공기관 협의회에서 집중 추진 선정
행정자치부는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116개 공공기관의 정부3.0 책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정부3.0 공공기관 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185개 정부3.0 집중 과제를 선정했다.
'산업 진흥·지원'이 목적인 44개 공공기관은 '창업을 쉽게,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70개 과제를 추진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 맞춤형 매칭서비스’ 과제가 대표적 사례다. 이 서비스는 오는 12월부터 소상공인 창업에 필요한 정보 및 지원사업 정보를 소상공인 창업 및 성장 단계별·수준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소상공인의 관심 지역과 업종에 맞춰 정보 제공 및 활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검사·검증 및 관리'를 담당한 15개 공공기관도 23개 중점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예컨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선박안전 무선통신설비 운용 원스톱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그간 어민들이 선박안전운항에 필요한 무선통신설비를 운용하기 위해 전파관리소, 전파진흥원, 수협어업정보통신국, 해양경비안전서, 지자체 등 5개 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협업을 통한 원스톱 현장 처리를 통해 해소된다.
정부는 이같은 공공기관 정부3.0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공유·확산시키기 위해 행자부, 정부3.0추진협의회, 116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공공기관 정부3.0 추진협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정재근 행자부 차관은 “정부3.0의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국민 접점에서 다양한 정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기관 유형별 중점과제 추진과 범정부적 협의회 운영으로 모든 공공기관과 함께 국민중심의 정부3.0 추진을 가속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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