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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가스공사 등 유틸리티株 올해 배당수익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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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전력·가스 등 유틸리티 업종의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얼마나 될까.

신한금융투자는 19일 유틸리티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업체별로 한국지역난방공사(3.8%), 한국전력공사(3.5%), 삼천리(2.7%) 한국가스공사(1.7%) 등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한국전력을 꼽았다. 실적 전망치와 배당금 상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만7000원에서 7만원으로 올렸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올해 주당 배당금은 1800원,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3.5%로 예상한다"며 "본사 부지 매각 차익 관련 순이익 6조4000억원을 제외한 순이익은 3조6000억원으로 주당 배당금 1800원은 배당성향 31%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전력은 지난해와 올해 실적 정상화와 재무구조 개선에 성공했으나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여전히 0.5배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정부의 우호적인 에너지 정책, 발전믹스 개선 등으로 안정적인 실적 시현을 지속할 것"이라며 "3~4%의 높은 배당수익률 유지에 대한 신뢰성이 확보되면서 주가도 재평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난방공사의 목표주가는 기존 9만5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허 연구원은 "지역난방공사의 3분기 영업손실은 189억원으로 컨센서스(173억원)를 밑돌 것"이라며 "다만 전력 판매량 감소, 계통한계가격(SMP) 하락에도 열요금 동결 지속,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하락으로 손실 폭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22억원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당 배당금은 2500원, 배당성향은 31%, 배당수익률은 3.8%로 기대했다.

삼천리에 대한 목표주가도 15만3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낮췄다. 허 연구원은 "4분기 삼천리의 영업손실은 52억원으로 전년 동기(253억원)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천리의 주당 배당금은 3000원(배당성향 19%)으로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2.7%이 기대된다.

한국가스공사의 주당 배당금은 700원으로 배당수익률은 1.7%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허 연구원은 "올해 별도 기준 순이익은 환율 상승에 따른 환평가손실이 반영됨에 따라 1937억원에 머무를 전망"이라며 "배당성향은 35%로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가스공사의 3분기 영업손실은 1008억원으로 컨센서스(838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봤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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