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렌스 영화 '세레나' 스틸컷 /사진=매그놀리아 픽처스 제공

제니퍼 로렌스 영화 '세레나' 스틸컷 /사진=매그놀리아 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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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런스가 여배우의 출연료가 남자 배우에 비해 적게 매겨지는 것을 두고 분통을 터뜨렸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3일(현지시간) 로런스가 미국 영화감독 레나 던햄이 동료 감독인 제니 코너와 함께 만든 '레니(Lenny)'라는 뉴스레터 서비스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2013년에 개봉한 영화 '아메리칸 허슬'에 출연하며 영화 수익의 7%를 출연료로 받았지만, 그와 비슷한 분량으로 출연한 브래들리 쿠퍼, 크리스찬 베일, 제러미 러너 등 남자 배우들은 이익의 9%를 받았다.


로런스는 편지에서 "소니 해킹 사태로 인해 남자 배우들이 나보다 더 받아갔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소니 보다는 협상을 일찍 포기한 나 자신에게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솔직히 나는 대형업체들과 수백만달러의 싸움(출연료 협상)을 계속 하고 싶지 않았다"며 "버릇없고 다루기 어려운 사람처럼 보일까 봐 좀 더 많은 돈을 요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로런스는 "그 때는 그게 맞는 행동이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다른 남자 배우들은 그렇게 보이는 것에 대해 전혀 거리낌없다는 것을 알고 난 뒤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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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발언은 최근 할리우드에 부는 남녀 배우간 출연료 성차별 논쟁과도 얽혀 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이날 캘리포니아주가 공정임금법을 발효함에 따라 성별로 인한 임금차별이 소송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1990년생인 로런스는 엑스멘, 아메리칸 허슬,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했다. 내달에는 '헝거게임'의 최종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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