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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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이 정규시즌 33라운드를 마치고 오는 17일부터 스플릿 라운드에 돌입한다.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팀, 2부 리그 강등팀을 가리는 경쟁 못지않게 선수들의 개인기록 경쟁도 뜨겁다.


▲ 장군멍군 득점왕 경쟁 이제부터 시작

득점 1위는 열네 골을 넣은 아드리아노(서울)와 김신욱(울산)이다. 이동국(전북)과 황의조(성남)가 열세 골로 추격하고 있다. 아드리아노는 스물여섯 경기에서 열네 골(경기당 0.53골)을 넣었다. 상반기 대전에서 뛰면서 일곱 골, 8월 이후 서울 소속으로 일곱 골을 기록했다. 공동 1위 김신욱은 서른세 경기를 모두 뛰며 열네 골(경기당 0.42골)을 넣었다. 2010년 유병수(당시 인천)이후 5년 만에 국내 선수 득점왕을 노린다. 이동국과 황의조는 각각 스물아홉 경기 열세 골(경기당 0.44골)을 기록 중이다. 이동국은 멀티골(한 경기 두 골 이상)을 세 차례 기록했다. 황의조는 전체 득점 중 다섯 골을 김두현의 도움을 받았다.


▲기록을 쓰는 사나이

김병지(전남)는 7월 26일 제주와의 경기에서 7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33라운드까지 총 706경기를 뛰며 754실점을 기록했다. 현역 선수 중에는 이동국(전북)이 408경기로 뒤를 잇고 있다. 김병지는 K리그 최고령 출장 기록(2015년 9월 23일 수원전 출전; 45년 5개월 15일), 역대 통산 무실점 경기 기록(229경기) 등을 세웠다.


이동국은 8월 12일 부산과의 경기에서 통산 400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총 408경기 180골.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다. 어시스트 부문에서는 염기훈이 1위로 올라섰다. 33라운드 광주와의 경기에서 도움 세 개를 기록하며 통산 일흔한 개(챌린지 11개 포함)로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의 종전 기록(68개)을 경신했다. 몰리나(서울)도 33라운드 전남과의 경기에서 도움 두 개를 추가하면서 통산 예순아홉 개로 신 감독을 넘어섰다.


남은 5라운드 중에 기대되는 기록으로는 K리그 최초 ‘70-70 클럽‘ 달성이 있다. 70-70을 달성할 수 있는 후보로는 이동국(전북)과 몰리나(서울)가 가장 유력하다. 이동국은 통산 180골 66도움으로 남은 기간 4개의 도움을 추가한다면 70-70클럽에 가입 될 수 있다. 몰리나는 통산 67골 69도움으로 3골 1도움만 추가한다면 70-70을 달성 할 수 있다. 앞으로 남은 스플릿 라운드 동안 이들의 70-70클럽 달성 여부를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영플레이어


올 시즌 영플레이어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 영플레이어 상은 만 23세 이하(2015년 기준 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 혹는 프로 데뷔 3년 이내 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이재성(전북)과 권창훈(수원), 황의조(성남)가 유력한 후보다.


이재성은 다섯 골과 도움 다섯 개로 전북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권창훈은 6월 이후 여덟 골을 넣으며 수원의 공격을 이끌었고, 국가대표로도 맹활약했다. 득점왕 경쟁 중인 황의조의 기량도 이에 뒤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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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은 살아있다


김병지를 필두로, 이동국(전북), 차두리(서울), 김두현(성남) 등이 K리그에서 노장의 힘을 발휘하고 있다. 김병지는 1970년생. 이동국은 1979년생으로 7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1980년생인 차두리는 서울의 주장으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낸다. 1982년생 김두현도 친정팀 성남에 돌아와 팀의 상위권 경쟁을 이끌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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