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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자산매입 유지로 엔화 반등…향후 상승은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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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일본은행(BOJ)이 현행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엔화 가치가 반등했다.

6일(현지시간) 오후 3시30분 현재 엔화는 전날보다 0.21% 오른 달러당 120.02엔에서 움직이고 있다. BOJ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달러당 120.36엔까지 떨어진 뒤 반등한 것이다. 같은 시간 엔화는 유로 대비로 0.28% 뛴 유로당 135.14엔을 기록중이다.
BOJ의 기존 자산매입 규모 유지는 이미 시장에서 예상했던 바다. 하지만 오는 30일 있을 회의에서 추가 완화가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어 엔화 상승 흐름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달러당 125엔까지 떨어졌던 엔화 가치는 이후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모넥스 증권의 야마모토 마사후미 선임 전략가는 "이날 엔화 반등은 회의 결과가 예상대로 나오자 투기 세력들이 예정대로 달러를 매도했기 때문"이라면서 "30일 회의에서 정책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 때문에 달러 하방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즈호 증권의 우에노 야수나리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BOJ가 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말께 추가 완화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이날 회의에서 움직일 필요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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