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엑슨모빌·셰브론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최대 석유회사 엑슨모빌이 30년만에 최고 신용등급 AAA를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지난 2일(현지시간)자 보고서에서 유가 폭락을 이유로 미국 1, 2위 석유업체인 엑슨모빌과 셰브론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췄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엑슨모빌은 1985년 이후 AAA 등급을, 셰브론은 1987년 7월 이후 AA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만약 엑슨모빌이 AAA 등급을 잃게 되면 S&P가 AAA 등급을 부여한 미국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존슨앤존슨 두 곳만 남게 된다. S&P가 가장 최근 AAA 등급을 박탈한 미국 기업은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다. ADP는 2014년 4월 최고 신용등급을 잃었다.


S&P는 체서피크 에너지, 덴버리 리소시스, 위팅 페르톨리엄 등 다른 석유업체 신용등급은 아예 강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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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는 유가 하락으로 이들 석유기업의 현금 흐름과 유동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엑슨모빌에 대해서는 지난 원자재 시장 바닥 시기였던 2009년에 비해 부채가 크게 늘었다고 지적했다.


현재 유가는 지난해 고가에 비해 58% 하락한 상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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