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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크리스탈, 상장예심 통과…11월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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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차이나크리스탈신소재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서 개최된 상장위원회 심의 결과 상장요건을 모두 충족해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크리스탈신소재는 2003년 설립된 고품위 운모소재 생산 전문기업으로 2008년 글로벌 화학기업 머크(Merck)와 기술협력을 계기로 천연운모를 대체하는 신소재인 합성운모 결정체 양산기술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순도가 높고 인체 유해성이 낮은 합성운모 소재가 화장품 및 자동차 도료용 고부가가치 펄안료(진주광택안료)의 핵심 원료로 적용되면서 천연운모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운모는 산업용 소재로 적합한 다양한 물성을 고루 갖추고 있어 화장품, 전기전자, 전력, 제련, 자동차, 플라스틱 등의 산업에서 기초 소재로 활용된다.
머크, 바스프(화학), 로레알, 에스티로더, 시세이도(화장품), 프리스미안(케이블) 등 글로벌 기업들은 친환경적인 합성운모 소재 채택을 확대하는 추세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합성운모 결정체 대량생산시스템을 갖췄다. 크리스탈신소재의 지난해 매출액은 560억원, 영업이익은 243억원, 순이익은 204억원이었다.

주관증권사인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중국기업에 대한 한국투자자들의 신뢰가 점차 회복되고 있지만, 여전히 우려가 높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런 상황에서 한국거래소의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통과한 것은 크리스탈신소재의 차별적인 사업성과 함께 경영투명성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KDB산업은행, LB인베스트먼트, JAFCO Asia 등 국내외 유수 기관투자자들이 사전 실사를 거쳐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도 신뢰도를 보강하는 요소로 작용했다"며 "크리스탈신소재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미 갖춘 기술 중심의 기업으로 연평균 성장세가 25%에 달하는 합성운모 소재시장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볼만하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내달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1월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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