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심 의원 제명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4명으로 가결 처리해 국회 본회의로 송부했다.
심 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이날 윤리특위를 통과함에 따라 심 의원의 국회의원직 박탈은 본회의 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제명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이 찬성하면 통과되며, 이렇게 되면 강 의원은 헌정사상 윤리 문제로 제명되는 첫 번째 국회의원이 된다.
실제로 지난 2011년 8월31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여대생 성희롱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강용석 전 의원(당시 한나라당)의 제명안의 사례를 들 수 있다. 강 전 의원의 제명안은 본회의에 상정됐으나 찬성 111표, 반대 134표, 기권 6표, 무효 8표로 부결됐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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