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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한 마디에…日 통신사 24조원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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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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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통신요금 인하를 주문하면서 증권시장에서 일본 통신사들의 시가총액이 210억달러(약 24조8000억원)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아베 총리가 통신사들에게 통신요금 인하를 주문하면서 이번 주 들어 일본 주요 통신사들의 주가가 급락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일본 최대 통신사인 NTT도코모와 KDDI는 이틀간 약 12% 하락했다. 이틀사이에 이렇게 주가가 크게 하락한 것은 2011년 3월 이후 약 4년만이다. 소프트뱅크 역시 7.2% 빠졌다.

지난 주말 언론을 통해 아베 총리가 통신요금 인하 조치를 검토했다는 소식이 흘러나오면서다. 아베 총리가 지난 11일 열린 제 15차 경제재정 자문회의에서 휴대전화 요금 인하를 검토하도록 지시했으며, 일본 총무성도 이에 따라 통신 3사에 요금제도를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통신사의 수익성 하락이 전망되면서 투자자들이 일제히 매도 행렬에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통신사는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소프트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여러가지 (요금인하) 수단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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