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지뢰 폭발' 부상 장병 기리는 기념공원 조성
통일공원 내에 장병들 DMZ수색 상황 재현한 기념공원 건립키로
육군 1군단에 기념공원 조성 비용 2억원 지원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효성이 지난달 파주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의 지뢰매설 도발에 의해 부상 당한 김정원 하사와 하재헌 하사 등 1군단 수색대대 장병들의 전공(戰功)을 기리는 기념공원 조성을 후원한다.
효성은 9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육군 1군단에서 이상운 부회장, 1군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투영웅 기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9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육군 1군단에서 효성 이상운 부회장(왼쪽에서 네번째), 조원용 전무(왼쪽에서 세번째), 이정원 상무(왼쪽에서 두번째), 육군 1군단장(오른쪽)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 매설에 의한 도발로 부상을 입은 장병들을 포함, 수색대대 대원들의 전공을 기리는 기념공원을 조성하는 ‘전투영웅 기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효성은 장병들이 DMZ 수색작전에 참여했던 모습을 재현한 기념공원 조성 비용으로 2억원을 후원한다. 1군단은 경기도 파주시의 파주통일공원 내에 기념사업을 위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올해 말까지 DMZ 수색작전 모습을 담은 조형물과 이들의 활약상을 소개하는 안내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효성 이상운 부회장은 안타까운 사고로 전상을 입은 장병들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전투영웅 기념사업은 전상자들의 공을 기리는 것은 물론 사회적으로 높아진 호국보훈의 의지를 이어가기 위한 매우 뜻 깊은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2010년부터 1군단과 1사1병영 후원 협약을 맺은 바 있다. 6.25 참전용사들의 노후화된 주택 보수 등을 지원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도 4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국립서울현충원을 비롯해 국립대전현충원, 국립영천호국원 등과 1사1묘역 가꾸기 협약을 체결하고 전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호국보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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