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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통경찰관 음주 뺑소니로 달아났다가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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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교통 경찰관이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내고 달아났다가 뒤늦게 자수했다.
9일 광주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0시 50분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창동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82.2km 지점에서 광주 북부경찰서 교통과 소속 A경사가 승용차가 이모(20)씨의 차량과 충돌했다.

A 경사는 119구급대 등이 출동해 현장을 확인하는 사이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가 약 5시간 후인 오전 3시 43분께 사고지점 인근 고속도로순찰대 사무실에 자진 출석했다.

음주 측정 결과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0.098%였다.
A경사는 동료들과 회식자리에서 술을 마셨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한 뒤 A 경사를 징계할 방침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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